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조조의 하북 평정 (문단 편집) === 업 전투 === 204년 1월, 조조는 황하를 건너고, 기수(淇水)를 막아 백구(白溝)로 들어가게 해 군량 수송로를 확보한다. 2월, 원상은 [[소유(삼국지)|소유]](蘇由)와 심배를 남겨 업(鄴)을 지키게 하고 다시 한번 원담을 공격한다. 조조는 이 틈을 타서 업을 공격한다. 조조군이 업과 거리가 50리 정도 되는 원수(洹水)에 도착하자 소유는 조조군에 호응하려 한다. 하지만 모의가 누설되어 심배와 성 안에서 싸우다가 패배하고 소유는 탈출해서 조조한테 항복한다. 업에 도착한 뒤 조조는 토성과 땅굴을 만들어 성을 공략한다. 이에 심배는 성 안에 참호를 파서 대항한다. 심배의 장수인 [[풍례]]가 조조군과 내응하여 성문을 열자 조조군 300명 정도가 성 안에 들어가는 데 성공한다. 심배가 이를 눈치채고 큰 돌을 떨어뜨려 책문(柵門)에 맞추니 책문이 닫혔고, 안에 들어간 병사들은 모두 사망한다. 한편 무안장(武安長)[* 위군 무안현의 현장] [[윤해]](尹楷)는 모성(毛城)에 주둔하며 상당(上黨)[* 병주 상당군. 고간이 있는 곳이다.]으로 군량 수송로를 통하게 했다. 4월, 조조는 조홍을 남겨 업을 포위하게 하고 직접 윤해를 공격하여 격파한다. 원상의 장수 [[저곡]](沮鵠)[* 저수의 아들이다.]이 한단(邯鄲)[* 기주 조국 한단현. 전국시대 조나라의 수도로 유명하다.]을 수비하니 한단 또한 공격해서 무너뜨린다. 조조가 한단을 격파하자 역양령(易陽令)[* 조국 역양현의 현령] [[한범]](韓範)이 거짓으로 항복했다가 다시 배반한다. 조조는 [[서황]]을 보내서 역양을 공격하게 한다. 서황이 도착하여 화살을 성 안으로 날려 성패(成敗)에 관해 진술하자 한범은 후회하며 서황에게 곧바로 항복한다. 그 뒤 서황은 조조한테 말한다. >원씨 두 명이 아직 깨뜨려지지 않았고 아직 떨어뜨리지 못한 여러 성들은 귀를 기울이며 살피고 있습니다. 오늘 역양(易陽)을 멸한다면 내일이면 다른 성들은 모두 죽음을 각오하고 지킬 것이니 하북(河北)을 적시에 평정하지 못할까 두렵습니다. 원컨대 공께서 역양을 멸하지 않고 항복시켜 다른 여러 성들에 보이신다면 모두 공을 우러러 볼 것입니다. 조조는 서황의 의견을 받아들인다. 이 무렵 섭(涉)현의 현장인 [[양기(섭현 현장)|양기]](梁岐) 또한 조조한테 항복한다. 5월, 토산과 땅굴을 허물고 성을 둘러싸는 참호를 판다. 참호의 둘레가 40리에 이르렀는데, 처음에 보기엔 쉽게 넘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얕았다. 심배는 이를 보고서 웃을 뿐 굳이 다투려 하지 않는다. 그런데 조조는 하룻밤만에 물길이 통할 정도로 참호를 깊게 파서 장수(漳水)의 물을 끌어들여 수공을 편친다. 7월, 원상은 업의 소식을 듣고 군사 1만여 명을 이끌고 돌아와 업을 구원하려 한다. 이에 장수들이 조조한테 말한다. >이들은 귀사(歸師-퇴각하는 군사)라서 군사들이 모두 스스로 싸우고자 하니 피하는 것이 낫습니다. 그러자 조조가 말한다. >원상이 큰 길을 따라 온다면 응당 피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만약 서쪽 산을 따라 온다면 사로잡을 수 있다. 원상은 과연 서쪽 산을 따라 와서 부수(滏水)에 임해 둔영을 세우고 심배가 이에 호응한다. 밤중에 심배가 성의 북쪽을 통해 나와 원상과 협공하지만 조조가 이를 역으로 깨트리자 원상은 달아나 곡장(曲漳)에 의지하여 영채를 세운다. 조조가 이를 추격하여 포위하는데 포위망이 완성되기 전에 원상은 [[음기(삼국지)|음기]](陰夔)와 [[진림]](陳琳)을 보내 항복을 청한다. 하지만 조조는 이를 허락하지 않고 오히려 더 단단히 포위한다. 원상은 결국 밤중에 남구(濫口)로 달아나고 조조가 이를 추격하여 포위한다. 그러자 원상의 장수인 마연(馬延), 장의(張顗) 등이 조조한테 항복한다. 결국 원상군은 무너지고 원상은 중산[* 기주 중산국]으로 도망간다. 당시 [[견초]]는 군량을 수송하기 위해 상당에 가 있었는데 원상의 패전 소식을 듣고 고간한테 말한다. >병주의 동쪽에는 항산(恆山), 서쪽에는 하수(河水,황하)의 험고함이 있으며 갑옷을 입은 장졸 5만에 북쪽으로는 강성한 호(胡)에 기대고 있으니 원상을 맞이해 서로 힘을 합쳐 변화를 살펴보시오. 하지만 고간은 이를 따르지 않고 오히려 견초를 죽이려 한다. 견초는 결국 샛길을 통해 달아나지만 원상에게 향하는 길은 이미 끊겼고 어쩔 수 없이 조조한테 항복한다. 원상이 달아나자 조조는 원상의 운송수레에서 인수와 절월을 얻어 성 안 사람들한테 보여준다. 이를 본 성 안 사람들의 사기는 바닥을 쳤다. 그러자 심배는 병사들을 격려하며 말한다. >우리가 지금까지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왔으므로 조조도 지쳐 있다. 뿐만 아니라 곧 유주[* 원소의 차남인 원희를 뜻한다.]도 구원하러 올 것이다. 어찌하여 너희들은 주인이 없다고 두려워하느냐! 이후 조조가 포위망을 시찰하러 나오자 심배는 숨겨놓았던 쇠뇌를 꺼내 쏘았는데 몇 개는 거의 명중할 뻔 한다. 8월에도 여전히 포위는 계속되었고 5월에 성이 물에 잠긴 이후로 성 안에서 굶어 죽은 자가 반이 넘었다. 심배의 형의 아들인 [[심영(삼국지)|심영]](審榮)이 동문을 지키고 있었는데 밤중에 성문을 열어 조조군을 받아들이자 성은 함락되고 심배는 생포된다. 조조가 심배한테 물었다. >내가 포위망 가까이를 시찰할때 어찌 그리도 쇠뇌가 많았소? 그러자 심배가 대답한다. >오히려 너무 적었던 것이 원망스러울 뿐이오. 그러자 조조는 >경은 원씨에 충성을 다했는데, 나한테도 그렇게 할 수는 없겠소? 라 물으며 심배를 등용하고자 한다. 하지만 심배는 끝까지 굽히지 않았고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은 모두 탄식을 금하지 못한다. 심배가 끝까지 항복하지 않자 조조는 심배의 목을 베게 한다. 조조는 업을 점령하고 원소의 묘에 제사를 지내는 한편 원소 가족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보와 함께 돌려 보낸다. 그리고 마침내 병주의 고간이 항복하자 조조는 고간을 그대로 병주자사로 임명한다. 이후 조조는 장료를 보내 조국(趙國)과 상산(常山)을 공략하게 하니 여러 산적들과 흑산적 [[손경]](孫輕)이 투항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